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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 기술적 분석의 종류

by 이소야 투자 2025.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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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차트 사진

 

1. 차트 패턴 분석 (Chart Pattern Analysis)

차트 패턴 분석은 기술적 분석 중 가장 시각적인 방법으로, 일정한 형태가 반복될 때마다 유사한 가격 행동이 뒤따른다는 전제하에 사용됩니다. 이 분석은 단기 트레이딩뿐 아니라 스윙, 포지션 트레이딩에서도 폭넓게 쓰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패턴은 머리어깨형(Head and Shoulders), 이중바닥(Double Bottom), 삼각수렴(Symmetrical Triangle), 깃발(Flag), 쐐기형(Wedge) 등입니다. 이 패턴들은 상승 또는 하락의 방향성뿐 아니라 진입 시점과 손절/익절 구간을 설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머리어깨형은 고점 형성이 약화될 때 등장하는 대표적인 반전 패턴이며, 이중바닥은 강력한 매수 지점으로 인식됩니다. 삼각수렴은 가격이 좁은 범위에서 정체된 후 강하게 돌파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패턴 분석은 단순히 모양을 찾는 것이 아니라, 거래량, 캔들 신호, 시간 구조와 함께 해석해야 정확한 매매가 가능합니다. 예컨대 이중바닥 패턴의 두 번째 저점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면 ‘세력 매집’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패턴은 통상 확률적 접근이며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지 않으므로, 보조지표나 시장 환경 분석과 병행해야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2. 지지와 저항 분석 (Support & Resistance)

지지와 저항 분석은 가장 기본이자 핵심적인 기술적 개념으로, 과거 가격이 멈추거나 반전되었던 구간을 통해 미래의 움직임을 예측합니다. 이 분석은 단순하지만 효과적이며, 거의 모든 트레이더가 전략 수립 시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지선(Support)**은 하락하던 가격이 멈추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가격 구간을 말합니다. 이는 과거 매수세가 강하게 작용했던 지점일 가능성이 높으며, 다시 해당 구간에 도달하면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저항선(Resistance)**은 가격이 상승 중 멈추거나 하락 반전될 가능성이 있는 구간입니다. 이는 과거 매도세가 우세했던 구간이며, 다시 도달할 경우 매도세가 재유입될 수 있습니다.

이 분석은 정적인 선이 아니라, 유동적인 ‘가격대(Zone)’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지선이 돌파되면 해당 지점이 저항으로 바뀌는 역할 전환(폴라리티)이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지지와 저항은 단순히 수평선만이 아니라, 이동평균선, 추세선,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 등에서도 나타납니다.

특히 해외선물 시장에서는 레버리지가 높고 수급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이러한 핵심 지점에서 급격한 반전 또는 돌파가 자주 발생하며, 이를 기반으로 브레이크아웃 전략, 리테스트 매매, 리버설 진입 등의 매매 전략이 성립됩니다.

3. 이동평균선 분석 (Moving Average Analysis)

이동평균선은 기술적 분석의 핵심 중 하나로, 일정 기간의 평균 가격을 산출하여 선으로 표현하는 지표입니다. 이는 가격의 ‘방향성’을 파악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되며, 트렌드 분석, 지지 저항, 진입/청산 타이밍 설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됩니다.

기본적으로 이동평균선은 단순이동평균(SMA)과 지수이동평균(EMA)으로 나뉩니다. SMA는 일정 기간의 종가를 단순 평균하며, EMA는 최근 데이터에 가중치를 두어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트레이더는 단기(5, 10, 20), 중기(60), 장기(120, 200) 이평선을 조합하여 시장의 흐름을 포착합니다.

매우 중요한 개념은 **골든크로스(Golden Cross)**와 **데드크로스(Dead Cross)**입니다. 골든크로스는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상향 돌파할 때 발생하며 매수 신호로 해석됩니다. 반면, 데드크로스는 하락 전환을 의미하는 강력한 매도 신호입니다. 이 외에도 이평선 정렬, 이평선 간격의 확대 및 수렴 등을 통해 시장의 추세 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해외선물에서는 특히 EMA(8, 21, 50 등)가 많이 사용되며, 이평선의 지지/저항 역할 또한 주목해야 합니다. 트렌드 추종 전략에서는 이평선 위에서의 매수, 아래에서의 매도를 반복하며 수익을 극대화합니다.

 

 

4. 오실레이터 분석 (Oscillator Analysis)

오실레이터 분석은 일정한 범위 내에서 가격의 모멘텀(탄력성)을 수치화하여, 시장이 과매수(overbought) 상태인지, 과매도(oversold) 상태인지를 판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는 추세가 약하거나 횡보하는 장세에서 진입 타이밍을 파악하기에 특히 유용합니다.

대표적인 오실레이터 지표로는 RSI(Relative Strength Index), MACD(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 스토캐스틱(Stochastic), CCI(Commodity Channel Index) 등이 있습니다.

  • RSI는 0~100 사이의 값으로 측정되며, 보통 70 이상이면 과매수, 30 이하면 과매도로 판단됩니다.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RSI가 하락한다면 ‘다이버전스’(가격과 지표의 괴리)로 해석할 수 있고, 이는 반전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 MACD는 빠른 EMA와 느린 EMA의 차이를 바탕으로 가격 변화의 속도를 측정하며, 신호선과의 교차를 통해 진입·이탈 타이밍을 포착합니다.
  • 스토캐스틱은 최근 N일간의 가격 범위에서 종가가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기준으로 삼아 시장의 피로도를 측정합니다.

오실레이터 지표들은 단독으로도 사용 가능하지만, 추세 지표(이동평균선 등)나 캔들 패턴과 함께 조합했을 때 더욱 정확한 매매 전략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버전스나 시그널 크로스와 같은 신호들은 선물 시장에서 단기 변곡점 매매를 노릴 때 강력한 근거가 됩니다.

5. 거래량 분석 (Volume Analysis)

거래량은 가격 분석과 더불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핵심 요소입니다. 가격의 움직임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바로 거래량이기 때문입니다.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는 상승은 약한 매수세로, 지속 가능성이 낮으며, 반대로 거래량이 동반되는 상승은 ‘세력 진입’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해외선물은 거래소에서 실시간 거래량 데이터를 제공하며,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급증한 캔들, 거래량이 집중된 지지/저항 구간, 장중 고점/저점 갱신 시점을 주목하게 됩니다. 특히 CME(시카고상품거래소)와 같은 대형 거래소에서는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포지션 진입이 볼륨 스파이크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OBV(On-Balance Volume)**와 같은 보조지표도 활용됩니다. 이는 종가의 상승/하락에 따라 누적 거래량을 계산하여, 가격보다 선행하는 신호로 사용됩니다. 가격이 횡보하지만 OBV가 계속 상승할 경우, 내부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은 브레이크아웃 전략, 리테스트 매매, 추세 강화 여부 판단 등에 필수 요소이며, 강한 추세의 형성과 종료 모두 거래량의 변화로 먼저 감지됩니다. 따라서 가격과 함께 거래량을 함께 읽는 능력은 모든 기술적 분석의 기초라 할 수 있습니다.

6. 캔들 패턴 분석 (Candlestick Pattern Analysis)

캔들차트는 일본에서 유래된 대표적 기술적 도구로, 시가, 종가, 고가, 저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시각적 차트입니다. 단순한 봉 하나부터, 두세 개의 봉이 조합된 패턴까지 다양한 신호를 제공하며, 시장 참여자의 심리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대표적인 반전형 패턴으로는 망치형(Hammer), 유성형(Shooting Star), 상승 장악형(Bullish Engulfing), 하락 장악형(Bearish Engulfing), 도지형(Doji) 등이 있습니다.

  • 망치형은 하락세 이후 바닥에서 등장하며, 긴 하단 그림자와 짧은 몸통이 특징입니다. 이는 매도세를 매수세가 완전히 이겨냈음을 의미합니다.
  • 상승 장악형은 전날 음봉을 완전히 덮는 양봉이 나타나면서 상승 반전의 신호가 됩니다.

캔들 패턴은 단기 변곡점 예측에 매우 유용하며, 지지·저항 또는 이동평균선 근처에서 발생했을 때 더욱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또한 거래량과 병행하여 분석하면 세력의 매집 또는 덤핑 여부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장중 매매에서는 5분 또는 15분봉 패턴을, 스윙 매매에서는 1시간, 4시간, 일봉 패턴을 주로 사용합니다.

 

7. 피보나치 되돌림 분석 (Fibonacci Retracement)

피보나치 되돌림 분석은 자연 수열에서 파생된 비율(23.6%, 38.2%, 50%, 61.8%, 78.6%)을 바탕으로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는 지점을 예측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는 특히 강한 추세 후 발생하는 조정 구간에서 유용하며, 보통 진입 타이밍, 손절/익절 설정, 반등 구간 예측에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상승 추세 중 고점과 저점을 연결했을 때, 38.2% 또는 61.8% 지점에서 가격이 멈추거나 반등한다면, 이는 기술적 매수 타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분석은 시장 심리와 조정 강도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며, 다른 도구와의 결합 시 더욱 강력한 예측력을 발휘합니다.

해외선물에서는 피보나치 되돌림과 함께 확장(Fibonacci Extension), 프로젝션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트렌드가 계속 이어질 때 목표가를 설정하는 데 확장 분석이 사용되며, 되돌림은 진입 지점을 설정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 분석은 단독보다는 이동평균선, 캔들 패턴, 볼륨 분석과 함께 구성하면 리스크는 줄이고 승률은 높이는 전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추세 매매자, 되돌림 스윙 매매자, 고점·저점 브레이크아웃 트레이더에게 반드시 익혀야 할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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